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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배울 사람들 : 무대 밖의 주연, LG 아트센터 기술팀장 이종규 동문(전기79) “취업을 위한 영어공부일지라도, 언젠간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시길 바라요” 1학년 시절 방황을 많이 했다는 그는, 계열진학이다보니 전공공부의 스트레스도 없고, 대학생활이 고등학교 생활의 연장 같았다고 한다. 수업에도 거의 안 들어가고 많이 놀았어요. 1학년 여름방학 때는 집에 닷새쯤 들어갔을까요?(웃음) 2학년 이후부터 제가 학교에 가는 이유는 극회였어요. 지금 제 나이가 돼서 느끼는 점은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노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공부도 열심히 해보고 이 외에도 많은 경험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저는 책상에서 토익공부하는게 전부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기 의지를 가지고 계획해서 하는 것이 이왕이면 공부할 때 더 좋지 않을까요? 저 또한 제가 좋아하는 연극을 대학시절에 ‘.. 2019. 5. 15.
보고 배울 사람들 : 오영준 대학원 미디어학과 박사님 "당당한 자신감을 기르세요!" [인터뷰: 송혜수 홍보팀 학생기자(문예창작 09), hyesoo11011@daum.net] 지난 2012년도에 열린 제84회 본교 학위수여식은 그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았다. 국내 1호 청각장애인 박사가 탄생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대학원 미디어학과를 졸업하는 오영준 동문이다. 오 동문은 시종일관 밝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언론이며 사람들이 그를 주목했다. 그리고 그로부터 2년의 시간이 흘렀다. 무거운 타이틀을 뒤로한 채 그는 다시 어떤 곳에서 꿈을 펼치고 있을까. 숭실의 자랑, 오영준 동문을 숭실피플에서 만나봤다. 안주하지 않는 그 오 동문은 현재 삼성전자 DMC(디스플레이, 가전, 무선, 의료기기, 솔루션 부분을 담당) 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에 .. 2019. 5. 15.
보고 배울 사람들 : 하고 싶은 것 하며 밥 먹고 살기, 사일로(SILO LABORATORY) 하고 싶은 것 하며 밥 먹고 살기, "사일로" https://www.silolab.kr/ SILO Lab Interactive Media Design www.silolab.kr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 어떠한 일을 하게 될까요? 그 중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동문들은 얼마나 될까요? 이번 숭실 피플의 주인공 ‘SILO LABORATORY’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SILO'란? “먼저 ‘SILO’의 구성원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총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숭실대 글로벌미디어학부 03학번 박근호 동문(Physical Computing분야의 센서, 조명, 제작, 기획담당), 동과 05학번 이수빈 동문(프로그래밍 담당), 동과 05학번 박근호 동문(Interactive 개발담당).. 2019. 5. 15.
배고 배울 사람들 - 윤준성 교수님 하이브리드 인재를 원하는 사회 윤준성 교수는 대학 때 생명공학을 전공했는데, 산업디자인에 관심이 생겨 대학원에서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그 후, 뉴욕대학교에 유학을 가 석사과정에서 미디어아트를 공부했고, 최종적으로 현대 미술개론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다소 일관성 없는 윤 교수의 학위들은 매우 흥미롭기도 했다. “숭실대에 참 감사해요. 제가 정식 부임을 하게 된 2002년, 이중 전 총장님과 면담을 했어요. 사실 학계는 순혈주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혼종인 저를 의아하게 생각하셨을 거에요. 하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잘 받아들여 주셔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는 변하고 있는 사회 분위기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사실 사회가 점점 하이브리드 인재를 원하고 있어요. 삼성의 ux팀(user .. 2019. 5. 15.
보고 배울 사람들 - 조영주 문예창작학과 선배님 조영주 동문(문창 98) 아버지와 함께 시작한 글쓰기 2016년 세계문학상 수상작 ‘붉은 소파’는 사진작가가 살인 현장을 찍으면서 사이코패스와 대결하는 이야기로, 사진을 매개로 범인을 찾아내고 치유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소설이다. 조영주 동문은 이번 수상에 대해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아직도 놀랍다고 말했다. 언제부터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인지 궁금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만화가이자 스토리작가인 아버지와 함께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아버지가 엉망진창으로 써놓은 글자를 제가 깔끔하게 옮겨 적고, 그 대가로 용돈을 받았어요. 컴퓨터가 없을 때니까, 아버지한테는 제가 필요했죠. 아버지와 야구장에 가서 허영만, 이현세 만화가 아저씨들도 만나곤 했어요. 태어나서부터 줄곧 주변에 만화가 아저씨들이.. 2019.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