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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내미의 관심사/컴퓨터 프로그래밍

덴마크 교환학생 학업 [디지털 프로덕션] 광고 3분 영상 촬영 전단계

by 엄마와 딸내미 2019. 5. 10.

 

안녕하세요? 무한긍정 주빵이에요.

  저는 2019-1학기 UC syd, 하데슬러브 덴마크 대학교의 IT based marketing이라는 전공을 수강하고 있어요. 한국과는 무척 다른 토론식으로 수업이 대부분이 이루어지고 자기주도형으로 과제가 수업이 끝난 뒤에 주어져요.

제가 한학기동안 다니는 학교의 모습입니당

  덴마크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손을 들고 말하는 의견들은 모두 각자 과제를 스스로 읽고 추가로 서로 질문하면서 공부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암기에서 이해로 나아갈 수 있는 과정을 지내요~

한국에서 고등학교때 자율적인 토론수업으로 진행되던 예술철학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었지요. 하하 처음에는 덴마크 수업방식에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나니!

차츰 질문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내 것으로 다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정말 다행이죠?ㅎㅎ 여기에서도 발표할때 의견이 틀리고 맞는 것보다 자신의 의견을 조리있게 말하는 것이 중요했어요. 설득하기 위해선 역시 누구보다도 먼저 자신이 그 의견을 왜 주장하는지, 알고 있어야만 했답니다~ 

 전 여기서 다양한 수업을 수강하는데요. Neogiation, Creative Text, SEO&creative writing, Media production, App&Prototype로 총 19학점이랍니다. 

그중에서도 처음으로 팀활동을 하게 된 덴마크 교환학생 수업 "디지털 프로덕션"에 대한 첫번째 글을 포스팅합니다!

사전준비 : 주요 홍보 타켓을 정하라

- 페르소나

페르소나란 홍보 타켓을 실제로 살아있는 인물처럼 표현하여, 홍보의 기획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되는데요. 실제 코카콜라의 페르소나는 특정한 인물들의 집합이랍니다. 다시말해서 20대의 통키타를 치는 여자와 낚시를 좋아하는 50대 아저씨, 학교를 다니는 10대 청소년이 모두 페르소나인 것이죠.

코카콜라의 페르소나에서 알 수 있듯이 페르소나란 홍보 상품의 여러 특징이 가장 잘 부합하는 상황 속 인물이면 됩니다. 페르소나의 숫자가 중요하지 않지만 반드시 페르소나의 구체성과 홍보상품과의 특징이 최대한 이어져야 합니다.

그 인물의 취미"넷플렉스를 주말에 가족들과 본다", 종교"본인은 무교이지만 부모님이 종교인이다", 거주지역"시내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외곽"까지! 모두 중요한 요소이며 홍보상품에 왜 부합되는지 스토리텔링을 해야되죠.  

- 도구 : X마인드

저희는 6명으로 이루어진 팀으로 펜과 볼펜 하나만으로 의견을 모으기 무척 어려웠어요. 따라서 x마인드를 활용했는데요.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의사 표현 도구가 필요했죠. 여러가지가 있지만 x마인드는 무료이며, 설치없이 온라인 링크로도 이루어져 사용하기 참 편했답니다. 

- 홍보 상품 : Chabeso

레몬에이드. 탄산. 무알콜.

chabeso는 덴마크 남부 지역에서 인기가 많고 그 외의 지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답니다. 따라서 저희 팀은 지역성에 초첨을 두었어요. 재미있게도 chabeso가 현재 50대 이상 덴마크 분들에겐 추억이 많은 레몬에이드였거든요. 그 시절 20대의 대히트템이었던 거죠. 저희는 바로 이 점을 활용하기로 하였습니다. chabeso의 귀환!이라고 해야할까요? 따라서 저희는 페르소나가 20대 멋을 부릴 줄 아는 힙한 여자가 되었습니다! 이로써 젊은 현재 20대와 50대분들의 그때 그 시절 그분들의 20대를 모두 아우를 수 있으리라구 기대했답니다.

 

1. 아이디어 도출

-브레인스토밍

-목표 : 정해진 15분 안에 60개의 아이디어를 내고 이 중 1개를 골라 아이디어를 기획안으로 발

전시킨다.

-페르소나 / 주요 타켓 : 20대 유행에 민감한 덴마크 여성.  

-홍보 영상의 기획 방향

자자, 홍보 영상은 어떻게 만들어야할까요?

20대에게는 무엇보다도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저희 팀은 생각했어요!

모두가 홍보가 재미있어야지만 그 영상을 보고 친구들과 웃으면서 이야기하구 나아가 상품 자체에 관심을 준다는 것에 공감했죠.   

메세지 : 먹을 수록 맛있어요! 

컨셉 : 스토커 "chabeso" , 극 중 반전은 첨엔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나중에는 무서울 만큼 그 맛에 빠져드는 20대 여성, 카렌.

그래서 저희는 이와 같은 메세지와 컨셉을 잡을 수 있었답니다. 물론 그에 맞는 배경 음악, 소품외에도 정말 독특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어요. 외계인 chabeso와 물고기 chabeso는 정말... ㅎㅎ 덕분에 다같이 웃을 수 있었답니다. 아이디어의 질보단 양이 중요하기 때문에 터무니없다고 생각될지라도 우선은 적어서 얘기해보는 게 창의성에 도움이 된다니!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창의성이라는 걸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2. 스토리보드 만들기

 

- 정해진 컨셉을 기반으로 비디오의 샷을 그림으로 시각화한다.

-도구: 화이트 보드

카메라의 각도, 필요한 영상장치(오디오, 전구, 고정 샷, 마이크, 등등)을 결정하고 각 영상에 필요한 대사, 등장인물을 등장시킨다.

자 이제 그럼 스토리보드를 만들 차례에요. 스토리보드는 누가 보더라도 단번에 이해가 되어야 할 만큼 구체적이면서 필요한 부분만 적는 것이 중요했어요. 스토리보드에 시간을 많이 투자할 수록 실제 퐐영 시간을 단축하고 다시 재촬영을 하는 중복되는 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스토리보드는 생각보다 만들기 수월했어요!

이미 브레인스토밍 과정에서 여러가지 가능한 경우의 수를 줄이고 선택하지 않은 아이디어를 활용해서 스토리보드가 만들어졌거든요.

 특정한 카메라 각도와 필요한 장비와 대사 외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던 작업이었답니다~

 

 

 

이렇게 홍보 영상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많은 준비를 끝냈는데요!

이제부터 실제 촬영만 하는 일만 남았어요.  재미있는 연기 활동만 남아서 기대가 크답니다~ 물론!!

촬영된 영상 파일을 어도비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편집해서 총 3분의 chabeso 홍보 영상을 만들어야 하지만요!ㅎㅎ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다음 포스팅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