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마와 딸내미입니다 :)
오늘 날씨가 좋은데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으신가요?
오늘은 저는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지은 <돈이란 무엇인가>를 읽어봤는데요.
저자는 20세기 개인투자자의 전설이라고 불린다네요! 80년 동안 투자를 해온 경험이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그에 대한 주식에 관련된 통찰을 간단하게 요약하고 정리해드릴게요!
1. 분석가는 생각하고 투자자는 운영한다!
"친구는 대형은행인 율리우스 베어 앤드 컴퍼니의 초대 지배인이자 주식거래 담당자였다. 그는 전화로 '세인트 모리츠 주식'을 사두면 좋을 거라고 말했다."그 이유가 뭔데?" "무조건이야. 무조건 오르게 되어 있다고" 비록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지 않았지만 나는 친구의 들뜬 목소리에 친구가 얼마나 확신하는지 알 수 있었다. " p25
저자는 내부 정보에 의해서 헝가리에 있는 주식을 사게 되는데요. 구체적인 이유 없이 헝가리 주식이 오르자 의문을 품게 되었어요. 실질적인 관계자에게 찾아가 물으니 모두 거품이라는 말을 해주었죠. 놀랍게도 저자는 이 사실을 알고도 오히려 헝가리 주식을 사두었어요. 신뢰성이 없는 내부 정보이지만 주식이 오르는 추세였기 때문이에요. 저자는 다행히 헝가리 주식을 약 10배 가까이에 오른 가격으로 팔아서 이득을 보았어요. 이를 지켜본 친구는 저자에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물었죠.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분석가는 생각하고 투자자는 운영하는 법이다라고. 오히려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 정보를 알맞은 방향으로 사용하는 것, 그것이 바로 주식 투자가 아닐까요?
2. 주말 투기? 누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가의 게임
"주말 투자자들은 대규모 작전이 먹혀들 때까지 자주 그리고 꾸준히 비슷한 형태의 투자를 반복했다. 물론 그들의 작전은 여러번 성공을 거두기도 햇지만 그에 못지않게 여러번 실패하기도 했다." p.50
저자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서 투자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말해주었는데요. 그렇지만 내부 정보라고 해서 무조건 성공하는 것이 아니었어요. 그만큼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했어요. 그럼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정보를 알맞게 쓸 수 있을까요? 바로 '벨벳 위의 게임'이란 방법이 있었어요. 이건 불리한 위치가 아니라 애초부터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하는 투자를 일컫는 말인데요. 이렇게 정보를 가지고 있는 쪽이 주도권을 쥐고 주식을 운영하는 것이었어요. 즉 자신이 바라는 대로 상황이 전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이었어요. 특히 주말 투기는 이러한 벨벳 위의 게임을 하는 쪽에게 좌지우지되고 있음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3. 해가 지지 않는 곳, 증권 거래소
"그 배경에는 언제나 돈을 향한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 도사리고 있다. 돈을 얻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사고뿐만 아니라 속임수나 비밀정보가 동원되기도 하고, 심지어는 사람들의 무지와 태만을 이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화려한 세계, 영원한 나의 제국 증권거래소는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계속 굴러갈 것이다."p90
뉴욕 증권거래소에 대한 묘사와 핵심을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함께 굴러가는 곳이며 24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24시간이 태어나는 곳이라고 말입니다. 결국 좀 더 나은 삶을 추구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돈을 향해서 몰려들고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에서 돈이 흘러다닌다는 말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주식을 하는데 있어서 본인이 낙관주의자인지 혹은 비관주의자인지가 중요하다고 했는데요. 저자는 그동안 자신이 겪어온 경험을 통해서 증권거래는 자신의 성향에 따라서 술수가 될수도 모험이 될수도 있으며 이를 결정하는 것은 본인뿐이라고 했어요. 저는 여기에 개인적인 생각을 추가하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풍족한 삶을 누리는 사람이 되는 방법도 결국 주식이 아닐까 싶었어요.
4. 당신은 증권 거래에 재능이 있나요?
"질문 3) 내 주식을 평가할 때 항상 먼저 고려하는 것은? a) 구매가격 b)당일시세" p.78
책 속에서는 주식에 얼마나 내가 많은 재능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이 들어가 있었어요. 대략 36개의 짧은 단답식 질문이었어요. 이 질문을 통해서 내가 얼마나 주식을 잘 운영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가 있었죠. 그 중에서도 질문 3번에 대한 정답은 바로 '당일 시세'였어요. 저는 구매가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저자는 주식을 매수하면서 투자한 금액은 이미 과거지사이기 때문에 전혀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해주었어요. 그러니까 향후 해당 주식의 평가할 때는 절대로 과거가 아닌 '현재'를 봐야한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당일 시세가 가장 중요한 핵심이었답니다!
5. 대중 심리와 증권시장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
"무엇이 증시를 요동치게 만드는가? 사건들은 물론 그 사건들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반응 또한 그 주체다" p. 85
가난한 주식투자자가 성공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일까요? 두가지 방법을 동시에 해야 했어요. 첫번째는 사건들을 예견하고 두번재는 그 사건들을 대하는 일반 대중의 태도를 예측하는 것이 필요했지요. 왜 그럴까요? 바로 증시란 사건과 그 사건에 대한 일반 사람들의 반응으로 달라지기 때문이었어요. 저자는 이런 증시를 이렇게 표현했어요. "증시란 좋은 소식에 울고 나쁜 소식에 웃는 알코올 중독자처럼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른다"라고. 그렇기 때문에 사건과 사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항상 동시에 고려해야하는 것이 핵심이었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개인투자자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5가지를 정리해드렸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내가 몰랐던 뉴욕 증권 거래 이야기, 내부 정보 이야기, 증권 시장의 원리 등등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시간 나실때 한번쯤 책을 펼쳐보면 분명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유용하고 좋은 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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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상 엄마와 딸내미였습니다.